투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광기가 만든 비합리적 투기 열풍 금융의 역사에서 비이성적 수준으로 가격이 상승하다가 예고 없이 갑자기 폭락하는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일컫는 '버블'이라는 표현이 최초로 사용된 것은 1700년대 초에 발생한 남해회사 사건이 일어났을 때였습니다. 역사적으로 이때의 일을 '남해 버블'이라고 불렀습니다. 남해회사는 1711년 영국에서 주식회사 형태로 설립돼 그 주식을 일반 사람들이 거래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남해라는 명칭은 남반구 전체를 지칭하는 말이었고, 스페인의 지배를 받고 있었던 남아메리카도 당연히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영국 왕정이 남아메리카에서 발생하는 모든 무역을 독점할 수 있는 권리를 남해회사에서 부여하자 이 회사 주식이 영국 주식 시장의 총아가 됐습니다. 스페인의 지배를 받고 있는 남아메리카에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