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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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경제경영

인공지능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인공지능은 최첨단 센서와 유례없는 연결성과 결합되면서 머지않아 기계는 수많은 물리적은 물론이고 지적 작업에서도 인간보다 우수해지고 비용도 훨씬 저렴해질 것입니다.

 

기계가 그 자리를 대체하면서 수많은 직업이 곧 사라질지 모릅니다. 우리는 이미 제조업의 많은 작업이 로봇에게 이관되는 것을 봐왔습니다. 매장의 계산대 직원, 은행 직원, 전화 서비스 요원도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트럭과 택시 운전자가 자율 주행차로 대체되면서 사라질 것입니다. 미국에는 350만 명의 트럭 기사가 있습니다. 반복적인 작업을 하는 지식 노동자들, 회계사, 재산 관리 변호사, 금융 전문기자, 행정 사무관, 의학 연구실 보조원 같은 직업도 곧 사라질 날이 멀지 않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요리나 청소, 머리 미용처럼 수작업으로 하는 일들도 로봇의 손놀림과 공간 인식력이 향상되면서 사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어쩌면 수백만 명이 기계에 의해 밀려날지 모릅니다. 기계 학습 덕분에 어쩔 수 없이 컴퓨터는 우리보다 똑똑해질 것이고, 기계가 주도권을 쥐게 될지도 모릅니다.

 

2017년 어느 인공지능 및 로봇공학 전문가 집단은 다음과 같이 경고했습니다.

 

"인공지능 시스템이 유발하는 위험, 특히 참사로 이어지는 실존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은 예상되는 영향력에 상응해 반드시 사전 계획과 완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반복적으로 자가 개선하거나 자가 복제하도록 디자인된 인공지능 시스템은 급격한 질적 양적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엄격한 안전 조치와 통제 수단이 강구되어야 한다."

 

스티븐 호킹 교수는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인공지능이 완전히 개발되면 인류의 종말을 부를수도 있습니다." 기계 지능 연구소 소장을 지낸 마이클 바 사르도 같은 생각입니다. "충분한 주의 없이 인간보다 뛰어난 일반 인공지능이 발명된다면 인류라는 종이 순식간에 멸종될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 X의 설립자 일론 머스크도 인공지능을 우리 존재에 가장 큰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인공지능이 반드시 국가적 혹은 국제적 차원에서 규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반대되는 주장도 많습니다. 오래된 직업들이 사라지면, 우리는 아직 상상도 못하는 분야에서 새로운 직업들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산업혁명도 컴퓨터 시대도 대량 실업을 유발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프로그래머와 웹사이트 디자이너, 면역 치료 연구원, 사이버 보안 담당자 등은 새로운 기술이 만들어낸 직종입니다.

 

 

게다가 지구 온난화나 노인 의료비 상승 같은 난감한 문제들을 기계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생체 신호를 모니터링하고, 사람을 부축하거나 부드럽게 운반하고, 심지어 재미난 대화까지 나눌 수 있는 로봇들이 수백만 노인의 삶의 질을 개선해줄지도 모릅니다.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미래에 관해 다양한 진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생각하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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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진실 - 우리는 어떻게 팩트를 편집하고 소비하는가

2018년 전 세계 18개국에서 출간된 <만들어진 진실(원서명 : Truth)>은 진실은 아흔아홉 개의 얼굴을 가졌으며, 인간은 태생적으로 자신의 목적에 맞게 진실을 편집하고 소비하는 존재라고 말한다. 따라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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