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둬야 할 자동차 정비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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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자동차

꼭 알아둬야 할 자동차 정비상식

 

자동차에서 엔진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타이어입니다. 타이어가 없으면 자동차는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체시기가 지난 타이어로 주행하다가 언제 운명을 달리할지 모릅니다. 빗길에서 바향을 잃고 중앙선을 넘을 수도 있으며, 기분 좋게 쌩쌩 달리던 올림픽대로에서 갑자기 핸들이 틀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불행의 시작은 '타이어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되며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므로 매우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동차 바퀴는 타이어와 타이어를 지지하는 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휠에 타이어를 연결해 바퀴가 완성됩니다. 타이어의 성능은 승차감과 주행성능, 브레이크 제동력과도 큰 관계가 있기 때문에 자주 점검하고 교체주기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차하면서 턱에 타이어가 찍히거나 나도 모르는 사이 못이 박힌 채로 운전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런 상황들은 타이어의 공기압을 서서히 빠져나가게 하므로 자주 눈으로 공기압 상태를 점검해 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운행하는 데 크게 지장이 없다고 교체주기를 무시한다면 빗길이나 빙판길에 제동력이 2~3배로 떨어지고 심한 경우 마찰에 의해 타이어가 파열될 수 있으니 교체주기는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타이어 교체주기

타이어의 교체주기는 운전습관이나 주행하는 도로의 사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스팔트 도로보다 시멘트 도로를 많이 달리면 더 빨리 닳고, 급제동을 많이 하거나 차량정비를 소홀하게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공기압이 적당하지 않거나 휠 얼라이먼트를 맞추지 않아도 편마모로 인해 수명이 짧아집니다. 타이어 교체는 1년에 평균 2만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3~4년 이내에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에는 마모한계선이 있어서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고 교체주기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마모도가 70% 이상 진행되었다면 안전운행에 큰 위협이 되므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 마모도 체크방법

타이어의 마모도는 마모한계선에 얼마나 가까워졌나를 확인해보면 됩니다. 타이어 측면에 삼각형 모양의 표시가 있습니다. 그 부분을 따라서 타이어 바닥을 보면 볼록 튀어나온 곳이 있는데 이 홈에 닿을 정도로 타이어 고무가 깎여 나갔다면 교체시기가 된 것입니다.

 

 

●타이어 제조일자 확인법

타이어의 고무 성분은 오랜 시간 빛이나 열을 받으면 산화됩니다. 새 타이어라도 생산일자를 확인하고 만든 지 오래 된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의 옆면을 보면 영문과 숫자가 표되어 있습니다. DOT로 시작되는 문자열을 따라서 가다 보면 숫자 네 자리가 바로 생산일자인데 앞의 두 자리는 생산주수, 뒤에 두 자리는 생산연도입니다. 예를 들어 '1113으로 표기되어 있다면 2013년 11주차(1년은 52주)에 생산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타이어업체에서는 3년이 지난 타이어는 자체 폐기하도록 되어 있지만 간혹 양심불량 업체에서 이를 감추고 판매하기도 하므로 직접 확인해봐야 합니다.

 

 

●타이어 점거 및 교체하기

얼마 전 정비소에서 타이어를 살펴본 결과 생산시기도 오래되었고 편마모가 있는 편이었습니다. 타이어의 편마모 원인은 여러 가지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공기압의 문제가 크다고 하는데 공기압이 높으면 타이어가 빵빵해져서 가운데 쪽의 마모가 생기고 공기압이 낮으면 가장자리만 마모가 생깁니다. 적절하지 못한 공기압은 타이어의 마모를 일으키고,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행방법이나 계절에 따라 적정 공기압을 체크해야 합니다.

 

 

승용차의 적정 타이어 공기압은 28~32psi로 중행상황에 따라 10% 정도 조절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마철에는 공기압을 높여 타이어 트레드 홈 사이로 물이 잘 빠져나가게 해 수막현상으로 인한 미끄러움을 방지하고 겨울철에는 도로가 미끄럽기 때문에 공기압을 낮춰서 마찰력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도 타이어에 상처난 곳은 없는지, 균열이 일어난 곳이 없는지 체크해보고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평소 타이어를 잘 관리한다면 타이어의 수명도 길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 교체는 정비소에서 할수 있지만, 주행 중 타이어에 문제가 생겼을 때를 대비해 교체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차를 평지에 주차하고 사이드브레이크를 끝까지 당겨 확실히 차를 세웁니다.

2. 비상용 삼각대를 꺼내 약 100m 후방에 설치하고 비상등을 켜서 주변 차량들에게 비상상황임을 알립니다.

3. 트렁크를 열어 스페어타이어와 비상공구를 꺼냅니다.

4. 펑크 난 타이어 휠에 고정되어 있던 휠 너트를 먼저 풀어줍니다.

5. 잭을 이용해서 차를 들어올립니다. ( 쟈키라고도 부릅니다. )

6. 타이어가 지면에 떨어지면 펑크 난 타이어를 빼내고 스페어 타이어로 바꿔낍니다.

7. 휠너트를 고정하고 난 후 잭을 이용해 차를 다시 제자리로 내려놓고 휠 너트를 다시 한번 단단히 조여줍니다.

 

 

TIP 타이어 인치업

인치업이란 자동차 출고 시 달고 나온 휠을 더 큰 휠로 교체하는 것을 말합니다. 휠을 큰 것으로 바꿔 끼면 휠 내부에 들어가는 브레이크 디스크를 더 키울 수 있어 브레이크 제동력을 좋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리하게 휠 사이즈를 크게 하면 편평비가 낮은 타이어를 끼우게 되기 때문에 노면의 충격흡수가 적어서 승차감이 떨어지고 노면소음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인치업은 제동력과 코너링이 좋아지므로 고속주행을 즐기는 운전자들에게 적합하지만 무리한 인치업은 조화가 무너져 차량의 노화를 부추길 수 있으니 신충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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