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빈 방이 아니라 감성을 공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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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마케팅

에어비앤비 빈 방이 아니라 감성을 공유하라!

 

에어비앤비(Airbnb)는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 독특한 숙소를 가진 사람들과 숙박할 곳을 찾는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숙박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입니다. 개인이 사는 아주 작은 집의 방 한 칸에서부터 단독주택 한 채, 성이나 별장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을 빌릴 수 있습니다.

 

200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에어비앤비는 현재 190여개국 3만 4,000여 개 도시에서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숙소를 제공하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의 기본 비즈니스 모델은 공유제입니다. 이용하지 않는 시설이나 장비를 활용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빌려주는 사람이나 빌리는 사람 모두에게 경제적으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서 새로운 경제패러다임을 이끄는 '착한 소비' 모델로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는 공유경제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되지만, 단순히 착한 소비 모델로만 그 성공 비결을 설명하기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공유경제를 표방한 수 많은 기업이 등장했지만 실제로 성공했거나 돈을 번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에어비앤비 성공의 이면에는 글로벌 경제, 좁게는 미국 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금융위기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고 일자리마저 잃은 사람들이 넘쳐나면서, 집을 담보로 잡히고 금융권에서 돈을 빌려서 집을 구매한 사람들이 길거리로 내몰리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에어비앤비의 사업모델은 그러한 사회적인 상황과 정확하게 맞아떨어졌습니다. 집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유지할 경제적 기반이 약하고 마땅한 돈벌이도 없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기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직장이나 기술 없이 집 한채만 가진 사람들도 얼마든지 돈을 벌 수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집을 지켜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행자에게 호텔과 다른 현실적인 숙소라는 매력적인 잠자리를 제공해줌으로써 관광과 숙박 비즈니스에 한 획을 그은 것은 틀림없지만, 그에 앞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집주인들에게 매력적인 경제적 보상을 해줄 수 있었다는 점도 성공의 비결입니다.

 

 

이용자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에어비앤비의 성공비결은 단순히 방이나 집을 공유한 것뿐만 아니라, 방을 제공하고 이용한 사람들의 경험을 공유한 것도 큰 몫을 합니다. 호텔이나 일반 숙박업소에서는 찾을 수 없는, 집주인과 이용자들의 공감, 멋있고 화려하지만 인간미 없는 호텔 인테리어가 아니라 집주인의 가족사진을 포함해서 살림살이와 가구 등 생활을 통한 감서의 공유가 성공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또 에어비앤비는 사용자들의 숙박 경험담과 큰 수익을 낸 집주인들의 사례도 적극적으로 전파함으로써 다양한 집주인들을 더 많이 끌어모을 수 있었습니다. 집을 공유하는 차원을 넘어 자동차를 공유하고, 옷장을 공유하고, 심지어 화장실을 공유한다는 에어피앤피 Airpnp까지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공유경제 모델에 있어서 본질은 물질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집이나 차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서 서로의 경험과 마음을 공유하지 못하면 결코 성공할수 없습니다. 에어비앤비의 성공이 그것을 증명합니다. 유튜브의 개념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유튜버들의 큰 수익을 낸 경험담과 영상이 재미있어서 공유하는 시청자들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정말 큰 서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유경제의 본질은 사람과 사람의 경험과 마음을 공유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5295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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