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란 무엇인가?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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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마케팅

브랜드란 무엇인가?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오래 전 이집트, 로마, 그리스 시대에서부터 물건에 제조자 표식을 하던 행위를 브랜드Brand의 시초라고 보며, 게르만인의 한 파인 앵글로색슨족이 가축에 인두로 소유주를 나타내는 표시를 하던 것을 '브랜드'라고 부르면서 브랜드라는 말이 유래, 정착되었다고 한다.

 

단순히 누가 이 제품을 만들었는지 혹은 방목해서 키우던 가축의 소유주가 누구인지를 선별하는 일부터 시작한 브랜드는 산업 혁명으로 시장 경제가 활성화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중요시되었고, 정보의 홍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에는 선뜻 정확한 단어로 정의하기 어려운 복잡 미묘한 개념이 되었다.

 

브랜드라는 단어가 친숙해지기 이전에 생산자를 뜻하는 메이ㅓMaker라는 단어가 친숙했던 적도 있었다. 메이커는 상품을 만드는 생산자 , 제조업체를 일컫는 말이다. 소비자들은 생산 업체의 규모나 매출액이 크면 클수록 좋은 메이커 혹은 믿을만한 메이커라는 인식이 높았다. 어떤 믿을만한 회사가 상품을 만들었느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에 큰 영향력을 발휘했던 것이다.

 

꽤 오랫동안 주변에서 '유명 메이커 청바지', '유명 메이커 폭탄 세일'이라는 표현을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유명 브랜드 세일', '디자이너 브랜드'라는 표현을 훨씬 많이 사용하고 있다. 지금은 누가 혹은 어떤 회사가 제품을 만들었는지보다는 어떤 브랜드의 제품이냐가 더 중요한 세상이 되었고 자신의 감성에 맞는 브랜드를 선택해서 구매하고 사용하는 세상을 살고있다.

 

브랜드가 다양해지고 중요해지면서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브랜드를 사용하는 사람들마다 각기 다른 브랜드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도 하고 좋은 브랜드와 그렇지 못한 브랜드를 나누기도 한다. 그만큼 브랜드는 다양한 사람들의 문화적, 체험적, 인성적 감성에 지배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브랜드는 브랜드를 만든 당신이 말하는 그 무엇이 아니다. 브랜드는 브랜드를 선택한 사람들이 말하는 그 무엇이다.

-마티 뉴마이 Marty Neumeier

 

 

브랜드는 브랜드를 만든 이의 의지나 주장이 사용자에게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를 차요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감성에 의해 정의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단순히 필요에 의해 물건이나 서비스에 돈을 지불하던 시대에서 자기 감성에 맞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현대인들이 원하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결코 일방적인 주장이나 무차별적인 광고가 아니라 사용자와의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이루는 섬세한 작업이 필요하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자의건 타의건 매일 알게 모르게 수많은 브랜드들을 직간접적으로 접하고 있다. 많은 수량의 메일을 보내거나 받으며, 포털 사이트를 통해 검색하고, 다양한 종류의 SNS 교류를 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수많은 브랜드를 인식하게 되고 그로 인해 브랜드에 관심을 갖거나 직접적인 구매 행동으로 연결하기도 한다.

 

거의 과포화 상태에 이른 것처럼 보이는 브랜드들의 홍수 속에서도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수많은 브랜드들이 현재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늘 새로운 브랜드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자신에게 안성맞춤인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브랜드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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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브랜드 디자인 - 브랜드 스토리, BI부터 디자인, 관리까지

디자인 분류를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들에게 소비자가 상품에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감각과 브랜드가 만들어지는 현장에서의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브랜드의 전반적인 작업의 흐름을 짚어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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