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은 흥행 요소는?
본문 바로가기

책소개/마케팅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흥행 요소는?

주말에 '마음을 빼앗는 글쓰기 전략'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 속에서 빅 스토리를 강조하면 자기만의 독특한 색깔도 분명히 전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자신만의 색깔을 명확하게 전달하면 장기적으로 성공할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 문장을 읽다가 자연스럽게 '마블'이 떠올랐습니다. 마블은 각종 솔로 무비와 어벤저스 시리즈를 잘 연결해서 영화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11년 동안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마블 영화가 성공했던 요인과 책에서 읽었던 내용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래는 책 속의 내용입니다.

 

 

◈세상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를 이야기 한다.

 

1. 진실하다. 당신이 만들어 내는 모든 스토리는 진실해야 합니다. 진짜 사람, 진짜 상황, 진정한 감정과 사실을 담아야 합니다. 가능하면 말하기보다 보여 주어야 합니다. 고객의 삶에 어떻게 가치를 더 할 수 있는지 증명해야 합니다.

 

2. 인간적이다. 주로 다른 기업과 거래하는 회사라 해도 제품이나 서비스가 사람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부각해야 합니다. 사람들에 대한 글을 쓸 때는 '신뢰를 줄 만큼 구체적이고, 누구에게나 공감을 줄 만큼 보편적 이어 합니다.'

 

 

3. 독창적이다. 스토리에는 새롭고 신선한 관점이 담겨야 합니다. 당신의 회사가 지닌 흥미로운 특징은 무엇인가요? 그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그것은 당신의 회사에만 해당하는 독특한 이야기인가요? 웹사이트나 비디오, 블로그, 그 밖에 당신이 만든 콘텐츠에서 로고를 모두 지워도 사람들은 당신의 콘텐츠임을 알아볼 수 있나요?

 

4. 고객을 떠받든다. 아무리 당신의 이야기라도 고객의 삶과 관계가 있어야 합니다. 이 책의 '저자 앤 핸들리'는 도저히 못 봐줄 만큼 지루하거나 한심한 브랜드 스토리도 적잖이 읽어 봤다고 합니다. 그들의 진짜 주인공은 쏙 빼고 회사 자랑만 늘어놓는 공통점을 지녔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만들 때는 반드시 고객을 주인공으로 내세워야 합니다. 최신 기술이나 가전제품처럼 본질적으로 따분한 물건을 팔 때조차 제품이나 서비스가 사람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사람들이 왜 그것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강조해야 합니다.

 

5. 장기적인 비즈니스 전략에 연결되는 빅 스토리를 만든다. 2013년 9월 11일에 세상에 나온 치폴레의 애니메이션은 한 주도 지나기 전에 유튜브에서 조회수 310만, 좋아요 2만, 댓글 4,000개를 기록했습니다. 언론에서도 수없이 인용했습니다. 2014년 봄에는 조회수가 1,250만을 넘어섰습니다.

 

 

치폴레는 패스트푸드 회사지만 싸고 맛있는 멕시코식 점심을 가볍게 즐기라는 스토리를 전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책임감 있게 생산한 지역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애니메이션 안에 '더 좋은 세상을 만들자'라는 핵심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그것도 회사 입장에서 '더 좋은 세상'이 아니라 철저히 고객 입장에서의 좋은 세상입니다. 치폴레는 재단을 통해 농업과 가족 농경 지원 사업에 200만 달러 이상 기부까지 했습니다. 치폴레의 애니메이션은 마케팅에 속하지만 그 의미는 마케팅 이상입니다.

 

 

※ 여기부터는 책을 읽고 든 저의 생각입니다. 저는 마블과 상당히 흡사하다고 느꼈습니다.

 

1. 진실하다. 마블 영화는 픽션이기 때문에 진실할 수는 없어요. 그러나 영화를 제작하는 부분에서는 진정성 있게 제작한 것 같아요. 그래서 팬들은 영화가 조금 재미없더라도 다음 영화에서 재미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마블 영화를 보고 싶어 기다리는 것 또한 팬들의 삶에 가치를 높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연인과 데이트 날이 다가오기 전에 설레듯 영화도 개봉일이 다가오면 설레니까요.

 

 

2. 인간적이다. 마블은 히어로물이면서 인간적인 내용을 다룹니다. 히어로들이 보통의 인간들처럼 자신의 실수로 괴로워하고 같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이해관계 때문에 싸우기도 합니다. 그들의 고난과 역경을 보면서 우리의 내면도 다시 한번 들여다보게 됩니다. 또한 우리는 영화를 보면서 보편적인 공감을 얻습니다.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는 것은 많은 사람이 공감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3. 독창적이다. 마블은 처음에는 모두 비슷한 영화같이 느껴졌지만 '블랙 팬서'를 기점으로 나오는 영화마다 느낌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캡틴 마블'과 '블랙 팬서' 그리고'어벤저스 인피니티 워'부터는 각 영화마다 확실한 개성이 존재합니다. 캡틴 마블은 여성으로 사회에 겪는 어려움을 블랙 팬서는 흑인이 겪는 어려움 '인피니티 워'에서는 선한 의도를 가지고 활동하던 정치가가 어떻게 타락하게 되는지 과정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불교와 적절히 혼합해서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낸 느낌을 주기도 하고요.

 

 

4. 고객을 떠받든다. 마블은 팬들의 피드백을 잘 받아들입니다. '어벤저스 엔드게임'에서도 '캡틴 아메리카 엉덩이'가 SNS에서 화제가 된 것을 알고 "이 정도는 돼야 아메리카 엉덩이지"라는 대사를 넣었을 정도니까요.

 

5. 장기적인 비즈니스 전략에 연결되는 빅 스토리를 만든다. 이 부분은 말 안 해도 마블 팬이라면 모두들 아실 것 같아요. 마블 영화 자체가 장기적인 비즈니 스니까요.

 

 

이상 책을 읽다가 문득 떠올라 적은 포스팅이었습니다. 물론 저와 생각이 다른 분들도 있겠지만 장기적인 비즈니스와 팬들의 피드백은 대부분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0322594

 

마음을 빼앗는 글쓰기 전략 - 디지털 세대를 사로잡는 온라인 마케팅 글쓰기 룰 71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 앤 핸들리는 글쓰기 전략 71가지 룰을 통해 신중한 단어 선택, 간결한 문장, 진심이 담긴 스토리를 전달하는 법, 매력적인 헤드라인 쓰는 법, 피해야 할 실수 등 콘텐츠 창작의 과정과 전략에 ...

www.alad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