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펀딩 Crowd funding은 군중을 뜻하는 크라우드 Crowd와 재원 마련을 뜻하는 펀딩 funding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크라우드 펀딩은 아이디어는 뛰어나지만 현실화시킬 자금이 부족할 때 유용합니다. 크게 대출, 후원, 투자 3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출
크라우드 펀딩의 대출은 개인과 개인 사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인 간 직거래 금융 서비스 'P2P, Peer to Peer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돈을 빌려주는 사람과 돈을 받는 사람 사이에서 권력의 차이가 발생하는 일반 금융과 달리 P2P 대출은 스토리가 있습니다. 내가 필요한 금액과 이유와 사연을 말하면 사람들에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후원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음반, 공연,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들의 아이디어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투자
신생 기업은 자금확보하기가 어렵습니다. 은행이 원하는 안정적인 기업에서 탈락한 요즘 신규기업들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투자자를 찾습니다. 국내에 한 가지 사례를 들자면 영화 '26년'이 있습니다. 영화 26년은 투자금이 모자라 무산될 뻔했습니다. 그러나 후원자들의 투자금을 모아 가까스로 영화를 완성시켰습니다.
※ 제품도 없이 27만대를 예약 판매한 페블의 스마트 워치
2008년 교환학생으로 네덜란드에서 공부하던 25세의 미국 대학생 에릭 미기코브스키는 자전거를 탈 때마다 주머니 속에 넣어둔 스마트폰을 꺼내 전화를 받거나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몹시 불편했습니다. 에릭은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지 않고 전화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자신이 사용하던 휴대전화 블랙베리와 무선으로 연동되는 스마트 손목시계의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에릭은 이 아이디어로 실리콘벨리 투자회사로부터 37만 5,000달러의 투자를 받아 블랙베리와 연동되는 스마트워치 인펄스를 개발하는 데 성공합니다. 에릭은 블랙베리를 넘어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도 연동되는 스마트 워치를 개발하고 싶었지만 투자비 부족으로 더 이상 개발을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투자회사 대표는 킥스타터에 문을 두드리라고 조언합니다. 킥스타터는 크라우드 펀딩 전문 사이트입니다. 사업은 하고 싶은대 아이디어만 있고 돈이 없는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올리면 참가자들이 그 아이디어를 평가해 후원금을 모금해주는 사이트입니다. 에릭은 10만 달러 후원을 목표로 '페블 워치 Pebble watch 개발 아이디어를 공개했습니다.
공개하자마자 2시간 만에 6만명이 넘는 후원자들이 몰려 1,000만 달러(한화 약 100억)가 넘는 거액을 후원받았습니다. 이어 페블 테크놀로지는 킥스타터를 통한 크라우드 펀딩 외에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판매를 실시해서 19만 대 추가로 주문받아 모두 27만 5,000대의 사전 예약판매 실적을 올립니다.
●장점
아이디어만 있다면 도전할수 있다.
제품에 대한 고객의 피드백을 받을수 있다.
크라우드 펀딩 성공시 후속적인 투자유치가 가능하다.
잠재적인 고객을 확보할수 있다.
●단점
아이디어 하나만 보고 투자하기 때문에 돈을 모으기기가 힘들다.
돈을 모으고 난 후에도 실제 제품생산과 판매까지 성공하는 경우는 적다.
뛰어난 아이디어와 생산, 판매로 연결시키는 능력은 별개이기 때문이다.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가 있는데 투자금이 없다면 '크라우드 펀딩'도 하나의 방법인것 같아요.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0340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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