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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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

자동차 회사 테슬라는 전기자동차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미국의 고급 세단 시장에서 테슬라가 거둔 기대 이상의 성공은 전기자동차를 미래 기술 정도로만 여겨 접근하지 않던 기존 자동차 회사들에게 엄청난 자극이 되었습니다. 오로지 전기자동차에만 몰두한 테슬라가 등장한 이후 전기 자동차를 바라보는 기존 자동차업계의 시각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전기자동차를 넘어 스마트 자동차로의 진화에도 속도가 붙었습니다. 전기 자동차가 기존 자동차의 동력원을 엔진에서 전기모터로 바꾼 친환경적 이동수단이라면, 스마트 자동차는 전기모터를 동력원으로 하면서 마치 스마트폰처럼 '자동차 이상의 역할까지 능동적으로 해내는 이동수단을 뜻합니다.

 

 

자동차 안의 각종 IT기술들과 블루투스 등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할수 있어 굉장히 편리하고 자유자재로 운용할수 있어서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라고도 부릅니다. 궁극적으로 스마트 자동차는 운전자 도움 없이 스스로 알아서 달리는 자율주행 자동차로 건너가는 핵심단계 입니다.

 

자동차산업 미래의 흐름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를 스쳐 곧장 스마트 자동차로 직행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자동차의 핵심은 전기자동차의 파워트레인과 IT기술 기반의 첨단 스마트 기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는 바로 실리콘벨리 IT 기업들의 전문분야 입니다.

 

구글의 공동 설립자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은 자동차를 "이동하는 데이터 수집 장치일뿐, 운전은 지루하기 짝이 없는 행위이기에 자율주행 자동차 등장은 필연"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존 자동차와 운전에 대한 개념을 폄하한 위험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지난 2010년 자율주행 자동차 프로젝트에 착수한 구글은 그간 무려 100만 킬로미터에 이르는 시험주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2014년 12월에는 자율주행 자동차 콘셉트를 발표했습니다. 2015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일반 도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2018년까지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구글은 현재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부문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자율주행 자동차 콘셉트는 스티어링 휠과 페달 같은 전통적 운전장비를 모조리 없애버렸습니다. 완벽한 무인자동차입니다. 자율주행 시스템의 이상이나 돌발상황 등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전통적인 운전장비를 그대로 두는 업계 관행에 비교하면 기술적 완성도에 대한 엄청난 자신감을 엿볼 수 있습니다.

 

구글 자율주행 자동차는 최고 수준의 센서로 수집한 방대한 고해상도 데이터를 3D 지도로 구현해 10센티미터 단위까지 정교하게 분석합니다. 특히 차체 지붕에 설치해 주변 360도를 면밀히 체크하는 적외선 레이저 스캐너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심장입니다.

 

구글은 자동차를 팔아 돈 벌 생각이 없다고 누누이 말해왔습니다. 적어도 표면상으로는 그렇게 말하지만 그들은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한 가장 큰 이유는 사람들이 하루 종일 모바일 데이터에 연결되어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현대인들은 운전중에 인터넷을 할수 없기 때문에 구글 입장에서 그 시간은 데이터 연결의 공백이 됩니다.

 

결국 구글의 전략은 컴퓨터와 스마트폰, 자율주행 자동차 등으로 '매개체'만 바뀌었을 뿐 1998년 회사 설립 이후 구글이 집중해온 주력 사업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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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역사에서 시작해 디자인, 문화, 테크놀로지, 전기자동차까지 아우르며 자동차의 어제, 오늘, 미래를 50가지 키워드로 풀어내는 책. 전작 <두근두근 자동차 톡>으로 자동차 마니아들의 가슴을 뛰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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