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4시간만 일한다.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위한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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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경제경영

나는 4시간만 일한다.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위한 필독서

 

 

 

 

 

 

 
당신은 할 만큼 했다. 맹목적으로 돈을 좇아 이리 뛰고 저리 뛰는 것은 이제 사절이다. 헛수고일 뿐이다. 나는 비행기를 임대해 안데스 산맥을 넘고, 끝내주는 스키장에서 최고급 포도주를 마시며, 개인 빌라 안의 바다와 연결된 수영장 가에서 한가로이 빈둥거리면서 왕처럼 살아왔다. 여기에는 내가 좀처럼 말하지 않는 사소한 비밀이 숨어 있다. 이 모든 게 미국에서 실행하는 것보다 싸게 든다는 것이다.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면, 당신의 돈은 저절로 3배에서 10배 정도 더 가치가 있다.

이것은 환율과는 아무 상관없다. 재정 면에서 부유하다는 것과 백만장자처럼 살 능력이 있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전혀 다른 것이다. 당신이 인생에서 통제할 수 있는 W의 개수에 따라, 돈은 실질적인 가치 면에서 몇 배로 늘어날 수 있다. 무엇What을 하고, 언제When 하고, 어디Where에서 하고, 누구with Whom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서 말이다. 나는 이것을 가리켜 ‘자유 증폭 승수freedom multiplier’라 부르겠다.
 

 

이를 우리의 기준으로 놓고 볼 때, 일주일에 80시간 일하고 1년에 50만 달러를 버는 기업 금융 전문가는 그보다 4분의 1만큼 일하면서 4만 달러를 벌지만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뉴리치 직장인보다 덜 ‘센’ 사람이다. 그 돈을 이용해 누리는 라이프스타일을 볼 때, 후자가 가진 4만 달러가 전자의 50만 달러보다 더 가치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선택의 권리,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진정한 힘이다. 이 책은 가장 적은 노력과 비용으로 이 같은 선택의 권리를 찾고 만들어 내는 모든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역설적으로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당신은 지금 하는 일의 반만 하고도 더 많은, 아니 훨씬 더 많은 돈을 벌 수도 있다.
 

 

누가 뉴리치인가?
 
● 10분의 1의 시간 안에 90퍼센트의 결과를 이루기 위해 자신의 일정을 재조정하고 원격 근무 계약을 교섭해 내는 직장인. 원격 근무의 결과로 한 달에 2주씩 크로스컨트리 스키 연습을 하거나 가족과 함께 도보 여행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생긴다. 
 
● 수익성 없는 고객과 프로젝트는 과감히 버리고 모든 공정을 완전히 아웃소싱으로 돌린 후, 희귀 문서 수집을 위해 세계를 돌아다니는 사업가. 한편으로는 자신이 만든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원격으로 웹사이트 작업을 한다.
 
● HDTV 광을 위한 틈새시장에서 한 달에 5천 달러 수입이 가능한 온라인 비디오 대여 서비스를 설립하기 위해 모든 것(그래봤자 아무것도 아니지만)을 감수하기로 결정한 학생. 이 일은 일주일에 2시간짜리 부업 프로젝트로, 그가 동물 권리 보호 운동 로비스트로서 풀타임으로 일할 수 있는 자금을 조달해 준다. 선택의 길은 끝이 없다. 하지만 각각의 노선은 모두 첫 단계에서 시작한다. 그것은 바로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바꾸는 것이다.
 
 
이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어휘를 배우고 별난 세계에 맞는 나침반을 사용해 방향을 다시 정해야 한다. 책임에 대한 역발상에서부터 ‘성공’이란 개념 전체를 버리는 것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규칙을 바꾸어야만 한다. 아래 규칙을 바꾸기 위한 10가지를 소개한다.

1_ 은퇴는 최악의 인생 시나리오에 대한 보험이다.
 
은퇴 설계는 생명 보험이나 마찬가지이다.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예방책 이상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여기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신체적으로 더 이상 일할 수 없어 생계를 위해 저축이 필요한 경우이다. 은퇴가 목표나 마지막 보상이 되는 데는 적어도 세 가지 점에서 확실한 결함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 들어 은퇴한 후 저녁으로 핫도그를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생활수준도 유지할 수 없으리란 점이다.
 
전통적인 은퇴 시점 후 20~30년 가까이 살아야 하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매년 2~4퍼센트씩 구매력이 감소하는 세상에서 100만 달러를 가졌다고 한들 한낱 푼돈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노후에는 중하류 삶으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참으로 씁쓸한 결말이다. 최악의 상황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말라는 게 아니다. 주로 세금 때문이긴 하지만 나도 401K 노후 연금 플랜과 IRA 개인 퇴직 계좌를 최대한도로 들어 놓았다. 단언컨대 목표가 은퇴라고 오해하지는 말라는 것이다.
 
 
2_ 흥미와 에너지는 주기적으로 온다.
 
뉴리치는 겉만 번지르르한 은퇴를 위해 컨디션을 회복하고 즐거운 생활을 하는 것을 뒤로 미루는 대신, 인생 전체에 걸쳐 ‘미니 은퇴’를 고르게 배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당신이 가장 효과적일 때만 일해야 삶은 더 생산적이고 즐겁다. 이것이야말로 꿩 먹고 알 먹는 일석이조다. 개인적으로 나는 현재 2개월간의 업무 프로젝트마다 1개월씩 해외에서 거주하거나 고강도의 교습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3_ ‘덜’이라는 단어는 게으름을 뜻하는 말이 아니다.
 
의미 없는 일을 덜 함으로써 당신이 개인적으로 훨씬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다면, 일을 덜 하는 것은 게으름이 아니다. 이렇게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 왜냐하면 우리 문화는 개인적 생산성보다는 개인적 희생에 대해 포상하는 경향이 있으니까. 자신의 활동 결과를 평가하려는 사람은 드물다. 그래서 시간적 기여를 통해 평가하려 든다. 더 많은 시간 일한다는 건 자긍심을 더 갖게 하고 윗사람과 주위 사람들로부터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뉴리치는 사무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적음에도 그의 동료 12명이 한 일을 합한 것보다 더 중요한 성과를 낸다. 이제 ‘게으름’이란 단어를 새롭게 정의하자. 게으름이란 당신의 인생을 환경이나 주변 사람들이 결정하게 내버려두는 생활방식을 감내하는 것, 혹은 창밖의 구경꾼처럼 인생을 스쳐 지나가면서 재산이나 모은다는 의미라는 식으로 말이다. 당신의 은행 계좌가 아무리 빵빵하다 해도, 중요하지도 않은 이메일이나 잡무를 처리하느라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다 해도 이 사실을 바꾸지는 못한다. 바쁜 것보다 생산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자. 
 
 
4_ 적당한 타이밍이란 없다.
 
언젠가 나는 어머니에게 물은 적이 있다. 첫아이인 나를 언제 가질지 어떻게 결심했느냐고. 대답은 간단했다. “그건 우리가 원하는 것이었고, 미룰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지. 아기를 가질 적당한 타이밍이란 없단다.” 바로 그렇다. 가장 중요한 모든 일에서 타이밍이란 놈은 항상 제멋대로이다. 직장을 그만둘 최적의 시기를 기다린다? 별들은 절대로 일직선으로 정렬하지 않는 법이며, 인생의 신호등도 모두 다 동시에 파란 불일 수는 없다.

5_ 허락이 아닌 용서를 구하라.
 
어떤 것이 당신 주변 사람들을 망쳐 버릴 일만 아니라면, 일단 시도한 후에 해명하라. 부모든 배우자든 상사든 간에, 사람들은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난 후에는 받아들일 수 있는 것도 일어나기 전에는 거절하려는 경향이 있다. 손해를 볼 가능성이 그다지 크지 않고 어떻게든 되돌릴 수 있다면, 사람들이 “안 돼.”라고 말할 기회를 주지 마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신이 시작하기 전에 그만두게 만드는 것은 쉽게 하지만, 일단 진척되는 일을 방해하는 데는 망설이는 법이다. 문제아가 되는 것도 잘하고, 진짜 말아먹었을 경우 미안하다는 말도 잘하도록 하라. 
 
6_ 강점을 강조하되 약점을 고치지도 마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몇몇 가지 일은 잘하지만, 나머지 일에서는 완전히 엉망이다. 나로 말하자면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서는 뛰어난 수완을 발휘하지만, 여기에 뒤따르는 다른 일들은 끔찍할 정도로 못한다. 내 몸은 무거운 걸 들고 던지는 건 잘하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그것뿐이다. 나는 오랫동안 이 사실을 무시해 왔다. 수영을 시도해 보았지만 물에 빠진 원숭이 꼴이 될 뿐이었고, 농구도 해 보았지만 석기 시대 동굴인처럼 보일 따름이었다. 그 후 격투기 선수가 되었고,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갑옷의 모든 틈새를 고치려고 하는 대신 강점을 강화하는 게 훨씬 더 수지맞고 재미있다. 강점을 활용해 성과를 몇 배로 올릴 것이냐, 아니면 아무리 노력해 봐야 그저 그런 수준의 약점을 고쳐 나갈 것이냐 사이의 선택이다. 약점을 고치려고 애쓰느니, 당신이 가진 최고의 무기를 더 잘 활용하는 쪽에 초점을 맞춰라. 
 
 
7_ 지나친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
 
좋은 것도 너무 많이 가지면 안 좋은 법이다. 지나칠 경우 대부분의 노력과 재산은 부정적 성격을 띤다. 그리하여 이렇게 된다.   평화주의자는 호전적인 사람이 된다.자유를 위해 싸우던 사람들은 폭군이 된다.은총은 저주가 된다.도움은 방해가 된다.더한 것은 덜한 것이 된다.-골디언 밴던브뤼크, 『자발적 가난』 중에서   원하는 것을 너무 많은 양으로, 너무 많은 수로, 너무 자주 가질 수 있다면, 당신은 오히려 이것을 원하지 않게 된다. 이것은 재산에도, 심지어는 시간에도 해당된다. 그러므로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은 한가한 시간을 과도하게 확보하는 데 있지 않다. 이것은 오히려 독이 된다.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은 자유 시간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데 관심을 두는 것이다. 
 
8_ 돈 하나만으로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돈의 힘에 대해 할 말이 많지만, 돈이 더 많아진다고 해서 우리 생각처럼 모든 일이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부분적으로는 게으름이 문제다. ‘내가 돈만 더 많았어도...’라고 탓하는 것은 미래가 아니라 지금 즐거운 인생을 위해 꼭 필요한 진지한 자기 성찰과 결정을 미루는 가장 하기 쉬운 변명이기 때문이다.
 
9_ 상대적 소득이 절대적 소득보다 중요하다.
 
돈은 그냥 돈일 뿐일까? 뉴리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 질문에 대해 초등학교 5학년생 수학 문제 같은 방식으로 접근해 보자. 열심히 일하는 2명의 사나이가 서로 가까워지고 있다. 사나이 1은 일주일에 80시간의 속도로 움직이고, 사나이 2는 일주일에 10시간의 속도로 움직인다. 그들은 둘 다 연간 5만 달러를 번다. 그들이 한밤중에 서로 스쳐 지날 때 누가 더 부자가 되어 있을까? 답은 2번이다. 이것이 절대적 소득과 상대적 소득의 차이이다. 절대적 소득은 절대 변경할 수 없는 단 하나의 변수에 의해 측정된다. 하지만 절대적 소득에 따르면 연간 10만달러를 버는 갑순이는 연간 5만달러를 버는 갑돌이보다 2배만큼 부자인 것이다. 상대적 소득은 두 가지 변수를 이용한다. 바로 돈과 시간이다.
 
10_부정적 스트레스는 나쁘지만 긍정적 스트레스는 좋다.
 
즐겁게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모든 스트레스가 다 나쁜 것은 아니다. 사실 뉴리치는 스트레스를 완전히 없애려고 하지 않는다. 스트레스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이건 쾌감과 반대되는 불쾌감만큼이나 서로 전혀 다르다. 부정적 스트레스는 당신을 더 약하고, 자신감 없고, 열등하게 만드는 해로운 자극과 관련된다. 부정적인 비난, 혹사시키는 고용주, 길거리 연석에 얼굴을 부딪치는 것등이 그런 예일 것이다. 반면에 긍정적 스트레스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의 들어보지 못한 단어일 것이다. 우리가 한계를 넘어설 수 있도록 추동하는 역할 모델들, 허리 군살을 없애기 위해 체력 단련을 하거나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을 확장시키려는 시도들은 모두 긍정적 스트레스이다. 비판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은 실패하기 마련이다. 우리가 피해야 하는 건 부정적인 비난이지 모든 형태의 비판이 아니다.
 
 
디지털노마드는 큰 돈을 벌지는 못해도 먹고살만큼 시간을 벌고, 자신의 시간을 자유롭게 쓸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부자들과는 개념이 조금 다릅니다. 노트북하나만 들고 인터넷만 된다면 세계 어디를 가도 일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즘에 유행하는 '해외 어디가서 한달살기'도 해볼수 있고, 회사 조직에 구애받지 않아 한층 더 자유로운 삶을 살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알고있는 디지털노마드의 대표적인 직업들은 유튜버, SNS, 블로거, 그리고 IT관련 프로그래머나 일러스트레이터 등이 있습니다. 평생직장이 없는 시대에 디지털노마드가 되는 것 자체가 노후대책이 아닐까 생각해요.
 
나는 4시간만 일한다 - 8점
팀 페리스 지음, 최원형.윤동준 옮김/다른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