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온라인 마케팅 코카콜라의 전략 '문화적 감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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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마케팅

끌리는 온라인 마케팅 코카콜라의 전략 '문화적 감수성'


자사 브랜드를 글로컬라이즈로 만드는데 성공한 유명 기업 중 하나가 바로 현재 전세계 200여개 국가에 3,500가지 이상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코카콜라다. 전 세계인의 94%가 '코카콜라'라는 이름을 알고 있다. 우리가 모두 코카콜라에 버금가는 지위를 차지할 수는 없지만, 코카콜라가 온라인에서 거둔 성공은 전략적이고 반응이 빠른 마케팅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실하게 보여준다.



코카콜라는 자사 제품의 포장과 웹사이트를 글로컬아이즈로 만들었을뿐만 아니라 제품을 공급하는 국가의 입맛에 맞춰 음료수 맛을 바꾸기까지 했다. 더운 여름날 런던에서 주문하는 코카콜라는 아프리카의 세이셸 섬에서 휴가를 즐기면서 마시는 코카콜라와 물리적인 조성이 다르다. 콜라를 생상하는 회사는 같은 코카콜라지만 각 나라마다 표적시장이 다르기 때문에 제품도 달라진 것이다.



파푸아뉴기니에서 코카콜라는 오랫동안 인기를 끌었지만, 이 나라는 냉장고 보급률이 낮아서 사람들이 수십 년 동안 상점 선반에 놓인 미지근한 콜라를 마셨다. 판매량을 늘리고 싶었던 코카콜라는 모든 판매점에 냉장고를 보급하기로 결정했고, 처음으로 차가운 콜라를 판매했다. 그러자 놀랍게도 판매량이 급격하게 하락했다. 파푸아뉴기니에서만큼은 냉장 보관한 콜라가 표준이 아니었던 것이다.


코카콜라가 판매점에 설치한 냉장고를 철거하고 다시 원래대로 미지근한 콜라를 판매하자 매출과 고객만족도가 예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코카콜라는 오프라인에서만 제품을 글로컬라이즈한 것이 아니다.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업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싶다면 타깃 시장에 맞춰 다양한 디자인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어디에 있든 모든 고객의 마음속에 바람직하고 효과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코카콜라의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싶은 것은, 고객의 문화적 감수성을 얼마나 만족시키는지에 글로벌 성공이 달려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해외 음식들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 나라에 여행이나 출장을 가게되면 그 음식을 꼭 먹어보게 됩니다. 어? 근데 내가 생각했던 맛이 아니네?라고 생각하며 의문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맛이 다르면 괜찮은데 아예 먹기가 힘든 음식들도 있었습니다. 그 음식들은 한국에 들어올때 이미 현지화가 되있었던 것들입니다.



그 나라 음식을 먹으려면 그 나라가서 먹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왠만한 음식들은 그나라 가서 먹는것 보다 한국에서 먹는 것이 맛있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알게 모르게 한국사람 입맛에 맞춰 음식들을 개량했기 때문입니다. 맥도날드 같은 경우도 나라마다 맛이 다 다릅니다. 그 나라에 맛게 현지화해서 메뉴들을 개발하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그 나라가면 그곳 문화에 맞게 현지화하는 전략은 기본인것 같습니다.


끌리는 온라인 마케팅 - 8점
나탈리 나하이 지음, 박선령 옮김/길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