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소나 마케팅을 모르신다면 아래의 포스팅 먼저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체적인 인물로 그려 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가지 측면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인구통계학적 측면은 눈에 보이기 때문에 아주 쉽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은 지역입니다. 어디에 살고 있고, 어디서 일을 하는가와 같은 지리적인 특성을 보면 됩니다.
지리적인 특성도 눈에 보이는 절대적인 사실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가 페르소나를 만드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중 하나는 라이프스타일입니다. 어떤 생활을 하고 있으며 어떤 행동을 하는지와 같은 개인이 추구하는 삶의 방식을 설정합니다.
마지막 측면은 삶의 태도나 가치관과 같은 심리요인입니다.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어디에 중점을 두고 살아가는지를 설정합니다. 이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이 마케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수많은 사람이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인구통계학적 측면이나 지리적인 특성과 같은 '표면적인' 내용만 분석해서는 안됩니다. 고객의 생활이나 행동, 심리나 생각 등에 대한 통찰 또한 중요합니다. 고객의 행동이나 생각과 같이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것, '고객의 본심'을 마케팅 용어로는 '컨슈머 인사이트 Consumer Insight'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이야기를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성별, 연령, 직업과 같은 인구통계학적 측면 = 데모그래픽 demographic
2. 살고 있는 곳, 일하는 곳 등 지리적인 측면 = 지오그래픽 geographic
3. 평소의 행동, 라이프스타일 = 비헤이비어behavior
4. 가치관이나 삶의 태도에 대한 사고방식, 심리적인 상태 = 사이코그래픽 psychographic
네 가지 측면을 하나씩 설정해야만 고객의 이미지를 구체적인 형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각각의 측면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고객의 본심에 다가간다면 가상인물이 뚜렷하게 그려집니다. 비로소 가면으로 가려진 고객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제품 개발자가 제품을 개발한 때도 구체적인 고객상 또는 고객의 본심을 머릿속에 넣어 두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소비자를 그리지 않고 개발한 상품을 일반 소비자가 구입할 리 없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사람이 구입하게 될 상품의 경우 막연한 누군가를 타깃 고객으로 정하기보다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1인'을 설정하고 판매방식을 구상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성별, 연령, 직업, 지역, 라이프스타일등을 어떻게 알고 타겟을 설정할까요? 바로 '구글 애널리틱스'를 활용하면 가능합니다. '구글 애널리틱스'는 내가 운영하는 사이트에 성별부터 연령, 라이프스타일 등을 통계로 확인할수 있습니다. 저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통계를 수시로 확인합니다.
물론 아직 통계를 확인하고 전략을 잘 세우지 못하지만, 보는것만으로도 대충 내 블로그는 어떠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구나 정도는 알고 글을 쓰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만약 쇼핑몰을 운영한다면? 통게는 필수인것 같아요.
'구글 애널리틱스' 이외에도 '나는 네시간만 일한다'라는 책을 보면 고객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방법으로 설문조사를 시도해서 직업과 가치관등을 알아내기도 합니다.
다음 포스팅 주제는 '페르소나 마케팅'에 필요한 '구글 애널리틱스'에요. 아직은 제가 조금 부족해서 미루고 있었어요. 조금씩 공부하며 연재할 계획입니다.
[참고] 잘 팔리는 공식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688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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