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마케팅' 카테고리의 글 목록 (4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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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마케팅

공감과 감정을 팔아라 "충격실화! 당신의 주방이 위험하다"라는 나레이션으로 시작되는 휴롬 광고는 한편의 공포 영화를 보는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긴장감이 고조되는 순간 "휴롬은 갈지 않고 짜내니까 맛과 영양이 살아 있다"는 카피가 나옵니다. '갈지 않고'와 '맛과 영양'을 소비자의 뇌리에 각인시킨 후 광고 모델 이영애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갈지 말고 휴롬하세요"라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소비자를 유혹합니다. 죽도 만들고, 밥도 하고, 떡도 찌는 만능 기계가 각광받는 홈쇼핑 세계에서 휴롬은 즙만 짜내는 단순한 기능으로 연간 3,000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휴롬은 단순한 기능만큼 소구 포인트로 명료합니다. 휴롬을 사면 맛과 영양이 살아 있는 야채나 과일을 많이 먹을 수 있어 건강해진다는 논리입니다. 휴롬은 제품의 장점은 '착.. 더보기
블로그 마케팅 글쓰기 팁 1. 헤드라인은 간결하게 헤드라인에 단어를 네다섯 개만 담습니다. 하지만 때에 따라 늘리거나 줄일 수는 있습니다. 길이보다는 명확한 의미 전달과 독자의 취향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블로그 포스트 제목은 길이가 20자 내외입니다. 그러나 마케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트랙 메이븐 디지털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제목이 평균보다 다소 긴 경우 소셜미디어에 공유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다만 40자 이상의 제목을 지닌 블로그 포스트는 공유될 가능성이 급격히 떨어졌다고 합니다. 2. 다른 볼거리를 추가한다. 모든 포스트에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삽입합니다. 단, 대여한 사진은 올리지 말아야 합니다. 저도 모든 포스트에 사진을 넣는데요. 최대한 글의 주제와 관련된 사진을 넣으려고 노력합니다. 사람의 뇌는 의식하고 .. 더보기
비만도 전염된다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도무지 알 수 없었던 상황을 떠올려보라. 새로 다니기 시작한 교회에 나간 첫날, 낯선 외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혹은 모르는 사람들뿐인 만찬회에 참석했을 때 등등. 그런 상황에서 주위와 어울리기 위해 당신은 어떻게 했는가? 말할 것도 없이, 당신은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지켜봤다.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우리 모두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단서를 구하기 위해 타인을 살핀다. 화려한 만찬회에서 필사적으로 테이블을 살피며 디저트용 포크가 어떤 것인지 알아내려 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 만약 그런 적이 없었다면 각 포크의 용도를 제대로 알아서 그랬던 것이기를 바란다. ) 환경이 낯설면 우리는 극도로 예민한 사회적 안테나를 세운다. 만찬회 상황에서 우리의 안테나는 커다란 효과를 발휘한다. 식사.. 더보기
에어비앤비 빈 방이 아니라 감성을 공유하라! 에어비앤비(Airbnb)는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 독특한 숙소를 가진 사람들과 숙박할 곳을 찾는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숙박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입니다. 개인이 사는 아주 작은 집의 방 한 칸에서부터 단독주택 한 채, 성이나 별장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을 빌릴 수 있습니다. 200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에어비앤비는 현재 190여개국 3만 4,000여 개 도시에서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숙소를 제공하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의 기본 비즈니스 모델은 공유제입니다. 이용하지 않는 시설이나 장비를 활용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빌려주는 사람이나 빌리는 사람 모두에게 경제적으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서 새로운 경제패러다임을 이끄는 '착한 소비' 모델로도 각광을 받고.. 더보기
무기가 되는 스토리브랜드 7단계 공식 1. 캐릭터 스토리브랜드 7단계 공식에서 중요한 패러다임의 전환은 스토리의 주인공이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이라는 점이다. 고객을 주인공으로, 우리를 가이드로 설정한다면 고객은 우리 회사를 난관을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믿음직한 지원군으로 인식할 것이다. 스토리 속에서 고객을 주인공으로 설정하는 것은 사업을 위해서 중요하다. 일단 고객이 누구인지 알고 나면, 다음 브랜드와 관련해 고객이 원하는 게 뭔지 생각해봐야 한다. 어떤 스토리든 주인공이 무언가를 원하기 때문에 이야기가 촉발된다. 그 나머지 스토리는 주인공이 원하는 것을 얻는지 못 얻는지를 알아가는 여정에 불과하다고 해도 틀리지 않다. 고객이 원하는 게 뭔지 알아내지 못한다면 고객은 우리가 들려주는 스토리에 초대받은 느낌이 들지 않을 것이다. 2.난관에 직.. 더보기
잘 팔리는 공식 SOLD OUT 비즈니스의 꽃은 영업이다. 모든 비즈니스는 결국 물건을 '파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것도 아주 많이 팔아야 돈을 벌 수 있다. 여기서 어떤 것을 판매하는지 또는 규모가 큰 기업인지, 동네 작은 가게인지는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팔고자 하는 것이 상품이냐, 서비스냐도 상관없다. 궁극적으로 내가 파는 물건이 고객의 선택을 받고 돈을 벌어야만 장사가 성립하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마케팅이란 무엇입니까?" 하는 질문을 던졌다. 당신은 뭐라 대답하겠는가? 세일즈 sales라면 영업, 어카운트 account라면 경리, 파이낸스 finance라면 재무라고 대답할 수 있다. 이처럼 많은 비즈니스 용어는 그대로 번역할 수 있는 우리말이 있다. 그런데 마케팅을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정말 어렵다. 그동안 수없이 마케.. 더보기
브랜드란 무엇인가?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오래 전 이집트, 로마, 그리스 시대에서부터 물건에 제조자 표식을 하던 행위를 브랜드Brand의 시초라고 보며, 게르만인의 한 파인 앵글로색슨족이 가축에 인두로 소유주를 나타내는 표시를 하던 것을 '브랜드'라고 부르면서 브랜드라는 말이 유래, 정착되었다고 한다. 단순히 누가 이 제품을 만들었는지 혹은 방목해서 키우던 가축의 소유주가 누구인지를 선별하는 일부터 시작한 브랜드는 산업 혁명으로 시장 경제가 활성화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중요시되었고, 정보의 홍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에는 선뜻 정확한 단어로 정의하기 어려운 복잡 미묘한 개념이 되었다. 브랜드라는 단어가 친숙해지기 이전에 생산자를 뜻하는 메이ㅓMaker라는 단어가 친숙했던 적도 있었다. 메이커는 상품을 만드는 생산자 , 제조업체를 일컫는 .. 더보기
브랜드;짓다 T.O.P와 카누 브랜드 이야기 T.O.P라는 브랜드 배경. 믹스 커피는 많은 직장인들의 고마운 업무 파트너였다. 적당한 각성 효과와 달콤 씁쓰름한 맛은 격무의 피곤함을 잊게 해 주었다. 사실 커피(coffee)라는 말의 어원은 ‘카파(kaffa)’인데, 이는 커피나무가 야생하는 에티오피아 지방의 이름이면서 ‘힘’을 뜻하는 아랍어이기도 하다. 지금은 스페셜티 커피로 대변되는 프리미엄 원두커피의 시대다. 현대사회에서 커피는 음료라는 카테고리를 초월한다. 우리 삶의 단상이며 또 다른 자화상이다. 누군가에게는 관계이고 다른 이에게는 습관이다. 지금도 교과서에 이효석 님의 ‘낙엽을 태우면서’라는 수필이 실려 있는지 모르겠다. “낙엽을 태우면 갓 볶은 커피콩 냄새가 난다.” 당시 프리미엄 원두 캔 커피의 출시를 앞두고 동서식품과 가진 첫 미팅이.. 더보기